‘그녀에게서 이별 문자가 왔다’…<월간 윤종신> 3월호 ‘이별톡’ 31일 공개

2018.03.27

– 윤종신 작사, 작곡 ‘이별톡’…또 하나의 이별 공감 가사 탄생

– 그녀가 보낸 ‘이별톡’에 답장하지 않는 그…”이 메시지보다 더 나은 마지막은 없어”

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<월간 윤종신> 3월호 ‘이별톡’이 31일 공개된다.

‘이별톡’은 상대방으로부터 ‘이별톡’을 받은 한 남자가 답장하지 않음으로써 관계가 마무리되는 내용을 그린 곡으로, 윤종신이 작사하고, 윤종신, 강화성이 작곡했다.

윤종신은 얼마 전 친한 후배의 이별 상담을 해주다 후배가 상대방으로부터 받았다는 ‘이별톡’을 확인했다.

윤종신은 “그 친구가 보여준 장문의 메시지를 쭉 읽었는데, 제가 보기에 그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에 좀처럼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는 거였고, 그러다 여자분이 더는 안 되겠다 싶어 이별을 통보한 것이었다”며 “저는 아주 조심스럽게 너희 커플은 다 된 것 같다고, 그러니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충고를 건넸다”고 말했다.

윤종신은 이 에피소드의 다음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. 그가 새롭게 만든 이야기 속 주인공은 상대방의 ‘이별톡’에 답장하지 않는다.

이 메시지보다 더 나은 마지막은 없으리라는 확신 때문이다. 이미 이 메시지 안에는 서로의 오랜 고민과 진통이 담겨 있고, 그동안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인사가 깔려 있는데, 굳이 거기에 다시 답장을 하고 만나서 이별 세레모니를 펼치는 것은 두 사람 모두가 원치 않는 불필요한 사족일 뿐인 것이다.

윤종신은 “흔히들 톡으로 헤어지는 건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, 저는 꼭 나쁘다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”며 “사랑의 모양이 제각각인데 어떻게 이별의 방법이 같을 수가 있겠는가. 어떤 이별은 얼굴을 마주 봐야만 가능하지만, 어떤 이별은 얼굴을 안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. 어떤 방법이 더 나을지는 오직 두 사람만 안다”고 생각을 전했다.

<월간 윤종신> 3월호 ‘이별톡’은 3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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